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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걸 스즈코 일본 영화 스토리(결말까지)

by 장드리 2023. 2. 4.

백만엔걸 스즈코 일본 영화 리뷰

 

1. 일본 감성의 영화

 

영화 '백만엔걸 스즈코'는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 작품이다. 독립을 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한 젊은 여성이 100만엔을 모을 때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나다 유키' 감독의 작품이며 2008년 처음 개봉하였다. 주요 등장인물로 주인공 사토 스즈코 역(아오이 유우), 나카지마 역(모리야마 미라이)이 출연한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총 121분이다. 백만 엔 걸 스즈코 영화는 계절의 배경이 '여름'이며 영화를 보는 동안 여름의 풍경과 감성, 배우 아오이유우 그녀만이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줄거리(결말)

 

주인공 스즈코는 대학을 졸업한 후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스즈코는 어린 남동생 '타쿠야'와 부모님과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가 함께 자취를 하자고 제안하고 스즈코는 그 친구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 괜찮은 집을 찾았고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그 친구는 자신의 남자친구도 같이 살게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스즈코는 매우 당황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이사를 하는 날, 계약한 집에 들어간 스즈코는 자신의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친구의 남자친구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스즈코는 길거리에서 버려진 고양이를 데리고 온다. 하지만 친구의 남자친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스즈코가 집을 비웠을 때 고양이를 버렸다. 분노한 스즈코는 남자의 짐을 몽땅 버렸는데 그 짐 안에는 100만엔이 들어있었다. 스즈코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고 벌금 20만엔을 선고받고 석방된다. 스즈코는 한순간에 전과자가 되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가족들에게 100만엔을 모으면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열심히 100만엔을 모은 후 그녀는 떠난다. 처음 도착한 곳은 어느 시골 바닷가 마을이었다. 스즈코는 해변가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다시 또 100만엔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어느 한 청년은 스즈코에게 반하게 되고 매일 스즈코를 찾아와 빙수를 주문하지만 스즈코는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는 스즈코를 해변 파티에 초대하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지만 스즈코는 100만엔을 모은 후 또다시 그 마을을 떠나게 된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산골마을이었다. 복숭아 농사를 짓는 집에서 복숭아를 따는 일을 도우며 친절한 주인 할머니와 할머니의 아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복숭아 홍보를 위한 '복숭아 소녀' 모델을 해달라고 했지만 스즈코는 거절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화를 내며 스즈코에게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스즈코는 자신은 전과자라고 소리쳤다. 마을 어르신들은 수군댔고 스즈코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이 마을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스즈코는 그동안의 급여를 받고 떠나게 된다. 스즈코가 세 번째로 도착한 곳은 도쿄의 어느 동네였고 식물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다. 일이 서투른 스즈코에게 '나카지마'라는 한 남성이 그녀를 도와주었고 둘은 친해졌다. 스즈코는 나카지마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고 자신이 전과자라는 것을 고백했다. 남자는 상관없다며 스즈코를 안심시켰고 둘은 연인이 된다. 어느 날 식물 가게에 새로운 여자 직원이 오게 되었고 나카지마는 그 여자 직원과 친해지게 되었다. 점점 멀어지게 된 스즈코와 나카지마. 길을 가던 스즈코는 우연히 카페테라스에 함께 있던 나카지마와 여자 직원을 만나게 되고 나카지마는 스즈코에게 5만엔을 빌려 간다. 그 후로도 나카지마는 스즈코에게 계속 돈을 빌려 갔고 데이트 비용도 스즈코가 다 냈다. 결국 나카지마와 여자 직원이 데이트하는 장면을 스즈코가 목격하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나카지마는 사실 돈이 없었던 게 아니었다. 100만엔을 모으면 떠나게 되는 스즈코를 붙잡고 싶어서 일부러 돈을 빌리고 했던 것이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스즈코는 다시 다른 동네로 떠날 준비를 하고 남동생 '타쿠야'에게 온 편지를 열어 본다. 편지에는 타쿠야가 같은 학교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했고 이에 반격을 하다가 가해자들을 다치게 했고 결국 청소년 상담소에 가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타쿠야는 지지 않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적었다. 스즈코는 타쿠야의 편지에 용기를 얻으며 자신도 전과자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스즈코는 짐을 싸고 떠난다. 한편 나카지마는 그런 스즈코를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지만 스즈코는 이미 떠난 후였다. 스즈코도 나카지마가 오기 전 혹시나 하고 뒤를 한 번 돌아보지만 그는 없었고 다시 갈 길을 간다.

 

백만엔걸 스즈코 일본 영화 리뷰

3. 감상 후기, 아오이 유우의 다른 작품

 

100만엔을 모을 때마다 떠나는 한 여자의 인생을 담은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흔하지 않은 스토리가 좋았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름이라는 계절과 배우 아오이 유우는 참 잘 어울렸다. 내가 처음 아오이 유우를 좋아하게 된 계기도 '백만 엔 걸 스즈코' 영화 때문이었다.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이미지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한 송이의 데이지꽃이 인간이 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녀의 연기는 실제 상황처럼 자연스럽다. 과하게 표현하지 않는 솔직한 그녀의 연기가 나는 참 좋다. '백만 엔 걸 스즈코'도 그녀의 매력을 잘 담아냈지만 NTV 일본 드라마 '오센' 또한 귀엽고 청순한 매력이 선명히 드러난다. 술을 좋아하는 일본의 음식점 여주인 역할로 나오는데 2008년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오이 유우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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