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한 한국 감독 작품
대한민국에서 2013년 처음 개봉하였고 '봉준호'감독의 작품이다. 프랑스의 소설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에는 '박찬욱' 감독도 참여했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가 출연했고 한국 배우 '송강호'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해외의 탑스타들과 한국의 탑스타들을 섭외했고 제작비에도 500억 이상 투자를 했다고 한다. 현재 넷플릭스, 왓챠, 티빙에서 설국열차 드라마를 관람할 수 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남은 인류들만 태운 채 끊임없이 달리는 기차 안의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이며,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내재되어 있던 인간의 선과 악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평소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설국열차' 또한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2. 결말이 포함되지 않은 스토리
2032년, 지구는 눈과 얼음으로 꽁꽁 얼어버린다. 지구상에 빙하기가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살아 남은 인류들은 '윌 포드'가 개발한 열차를 타고 끝없는 횡단을 한다. 이들 중에는 무임승차를 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열차 꼬리칸에서 지냈다. 사람들은 열차 안에서 자급자족 하며 일을 하고 배급되는 단백질 블록을 먹으며 생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 들기 전 꼬리칸에 윌포드의 비서 클로드가 찾아왔고 어린아이들의 키를 잰 후 강제로 데려갔다. 아이들의 부모는 거세게 항의했고 군인들은 그들을 제압하며 폭행했다. 그때 '앤드류'가 클로드에게 신발을 던졌는데 클로드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결국 군인들은 앤드류를 잡아서 기차 밖에 팔 한쪽을 꺼내 놓아 얼게 만들었고 딱딱하게 얼어버린 팔 한쪽을 부서 버렸다. 기차에서 반항하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끔찍한 형벌이었다. 열차의 총리 '메이슨'은 꼬리칸 사람들의 무례함과 어리석음을 비난하며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고 꼬리칸의 행동대장 '커티스'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꼬리칸 사람들을 항상 무시했고 얕잡아봤다. 커티스는 '길리엄'과 함께 반란을 구상했고 단백질 블록에 숨겨져서 오는 붉은 메모지를 보며 계획을 세워간다. 꼬리칸 사람들이 반동을 준비하는 도중 군인들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했고 궁지에 몰린 꼬리칸 사람들은 그냥 밀어붙이자고 한다. 4년 전 반란 사건으로 총에 총탄이 없을 거라는 추측이었다. 그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군인들은 총알이 없었고 꼬리칸 사람들에게 제압당한다. 커티스는 붉은 메모장의 정보를 통해 열차의 보안관리자 '남궁민수'를 만났고 감옥에 갇혀 있던 그와 그의 딸 '요나'를 풀어준다. 그들은 단백질블록을 만드는 공장 칸으로 갔고 거기서 바퀴벌레, 각종 해충들로 단백질 블록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다음 칸으로 이동한 그들은 무장한 군인들을 만났고 다시 또 싸움이 시작된다. 메이슨의 등장으로 꼬리칸 사람들은 학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그들은 기지를 발휘해 군인들을 또다시 제압한다. 꼬리칸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힌 메이슨을 앞세워 그들은 앞 칸으로 나아간다. 어린아이들에게 '윌 포드'의 위대함을 세뇌시키는 여자 선생님이 있었고, 삶은 달걀을 나눠주는 대머리 남성이 있었다. 달걀을 나눠주던 남성은 갑자기 총을 들었고 여자 선생님과 그는 꼬리칸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앤드류와 길리엄은 총에 맞아 죽었고, 커티스가 쏜 총에 메이슨도 죽었다. 엔진실까지 도달한 커티스와 남궁민수, 요나. 커티스는 이 열차의 주인 '윌 포드'를 원망했고 복수를 꿈꿨다. 남궁민수에게 엔진실의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는 거절한다. 그는 엔진실이 아닌 이 열차의 문을 열어 탈출해야 한다고 했고 세상 밖의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탈출 계획을 세워왔다고 했다. 그때 엔진실에서 클로드가 나왔고 총으로 남궁민수를 쓰러트렸고 커티스는 윌 포드의 저녁 식사에 초대된다. 윌 포드는 저녁식사에서 커티스에게 엄청난 사실을 이야기해 줬고 커티스는 충격을 받는다. 과연 커티스와 남궁민수는 윌 포드를 처단하고 열차 밖 세상으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결말이 궁금하다면 영화를 꼭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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